명절 음식은 나누어 먹기 위한 것입니다. 긴 식탁, 뷔페 줄, 온 가족 각 집에서 가져온 음식이 함께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사를 특별하게 만드는 바로 그 요소들이 세균이 퍼질 기회도 더 많이 만듭니다. 주방과 상차림 주변에서 몇 가지 간단한 주의만 기울이면 모임이 배탈로 끝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명절에 위험이 커지는 이유
명절 요리는 대개 평소보다 양이 많고, 요리 가짓수도 많으며, 주방에 드나드는 손도 많습니다. 손님들이 조금씩 집어 먹는 동안 음식이 몇 시간씩 상에 놓여 있기 일쑤이고, 접시가 안전 온도 범위를 벗어나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세균은 실온에서 가장 빨리 증식하는데, 파티 음식이 놓이는 곳이 바로 그 온도입니다. 큰 덩어리 구이나 수제 커스터드처럼 1년에 한 번만 만드는 요리는 익은 정도를 가늠하기도 더 어려워, 덜 익은 가금류, 달걀, 고기가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가정에서의 안전한 조리 습관
깨끗한 손과 깨끗한 조리대에서 시작하고, 조리하는 동안 손과 표면을 자주 씻으십시오. 날고기, 가금류, 해산물은 더 이상 조리하지 않고 내놓을 음식과 떨어뜨려 보관하고, 도마와 칼은 깨끗이 씻기 전에는 절대 바로 먹는 음식에 다시 사용하지 마십시오. 냉동 칠면조와 큰 덩어리 고기는 조리대 위가 아니라 냉장고에서 해동하고, 큰 덩어리는 시간을 넉넉히 잡으십시오. 고기와 가금류가 안전한 내부 온도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는 유일하게 믿을 만한 방법은 식품 온도계입니다. 색깔만으로는 판단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손님이 머무는 동안 음식을 안전하게 지키기
모임이 오후 내내 이어질 때는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차가운 음식은 낼 때까지 얼음 위나 냉장고에 두고, 뜨거운 음식은 조리대 위에서 서서히 식게 두지 말고 뜨겁게 유지하십시오. 남은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고, 얕은 용기에 나누어 담아 빠르고 고르게 식도록 하십시오. 어떤 음식이 얼마나 오래 밖에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버리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언제 진료를 받아야 하는가
식중독은 보통 메스꺼움, 구토, 복부 경련, 설사, 때로는 발열로 나타납니다. 건강한 성인 대부분은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집에서 회복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될 때, 탈수 징후가 있을 때, 또는 환자가 임신 중이거나 고령이거나 아주 어리거나 면역 체계가 약해진 상태일 때는 진료가 중요해집니다. 그리고 병 자체가 지나간 뒤에도 소화기 증상이 남아 있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다른 문제가 있는지 가려내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